에피소드 1 : 무더운 여름 아침,

활기찬 녹색 텃밭에 태양이 내리쬐고 있었다.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다고 하더니 먹구름이 머리 위로 어렴풋이 나타나 비를 예고하는 듯 했지만 그래도 아침 햇살은 따가웠다. 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늘 그렇듯이 나는 자연의 풍요로움에 흠뻑 젖을 준비를 하고 텃밭으로 첫발을 옮겼다.

에피소드 2 : 구름이의 모험

나의 아침 텃밭의 탐험에 동행한 함께한 이는 미모가 절세가인인 아빠 바라기 구름이 였다. 언제나 열정적인 반려견 구름이는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차서 아빠보다 한걸음 빨리 텃밭으로 향하고 있었다 . 나보다 먼저 도착한 구름이는 꼬리를 흔들며 환한 미소로 나에게 미소 짓고 있었고, 나는 그 모습에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 올해 13살인 노견 우리 구름이가 언제나 늘 행복한 모습으로 아빠와 함께 같은 길을 걸을 수 있게 마음속으로 기도 드려 본다.

< 아빠보다 내가 먼저 ~ 한발 빠른 구름이 >
< 아빠 바라기 구름의 행복 미소~ >

에피소드 3 : 자연의 회복력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들 사이에서 튼실한 채소들의 모습에 감탄했다.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양배추 등 나는 화학비료와 살충제 없이 유기농으로 텃밭을 가꾸고 있다. 그래서 사과나 복숭아, 자두와 같은 과일은 벌레들 몫이지 나의 것이 아니여서 10여년 동안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오늘은 특히 양배추가 눈길을 끌었다. 양배추 잎은 게걸스러운 벌레들의 식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배추는 생명력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바르고 잘 성장하고 있었다.

에피소드 4 : 텃밭의 신선함 수확

나는 바구니를 손에 들고 채소밭에서 잘 익은 농산물을 따기 시작했다. 오이, 부추, 케일, 상추, 각종 잎채소를 조심스럽게 따서 모았다. 신선한 유기농 채소를 손수 따는 것에 대한 만족감은 이것이 곧 우리 식탁을 장식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내면의 뿌듯함이 밀려와 내 가슴을 만족 시키고 있었다.

에피소드 5 : 신선한 야채 준비의 미학

텃밭의 모험을 끝내고 나는 주방으로 돌아와 정성스럽게 야채를 준비했다. 먼저 수도물에 깨끗이 씻은다음 식초물에 잠시 샤워 마사지를 해주었다.

< 식초물에서의 소독 마사지 중…>

식초 샤워 시간이 지난 후에 도마 위에는 야채 하나하나를 가지런히 놓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칼로 썰어 갔다. 부추, 양배추, 상추, 케일은 칼로 먹기 좋게 잘게 다지고 당근은 채에 세로로 채썰었다.

양파는 얇고 섬세한 조각으로 변형되었으며 오이가 앙상블에 마지막 합류하였다. 잘 썰린 채소의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맛있는 요리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하였다.

에피소드 6 : 완벽한 옷차림

야채가 담겨진 스텐볼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 야채를 섞었습니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대충 휘~휘~ 몇바퀴 둘러서 적당히 첨가해 주었다. 야채 집게로 재료를 살살 버무려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하여 기분 좋은 맛의 폭발을 유도 하였다.

에피소드 7 : 접시 위의 풍미의 교향곡

색상이 화려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샐러드가 이제는 접시 위에 담아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각 구성 요소는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시 위로 옮겨 담았다. 신선한 채소밭은 방울토마토의 생생한 빛깔과 갓 딴 블루베리의 과즙으로 장식되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 갔다.

그 결과 시각과 미각 모두를 유혹하는 식욕을 돋우는 예술 작품이 탄생하였다.

드디어 샐러드 완성!

에피소드 8 : 오트밀 야채죽 – 영양 만점 메인 코스

내가 샐러드에 집중하는 동안 아내는 건강에 좋은 오트밀 야채 죽인 메인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내는 귀리의 편안함과 영양가 있는 채소를 결합하여 우리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고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할 요리를 만들었다. 조리대 위에서 야채죽이 보글보글 끓어올라 유혹적인 향을 내뿜으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피소드 9 : 식탁 위의 시각과 미각의 만남

이제는 맛을 음미할 시간 ….

식탁 위에는 내 눈과 코의 후각을 만족 시키기 이미 충분하였다. 샐러드를 한입 먹는 순간 블루베리의 달콤함과 초록 채소의 신선함이 어울어져 너무 나도 상큼한 맛을 뽐내고 있었다.

오늘도, 아침을 선물해준 자연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이 음식을 먹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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